'코로나로 인해서 리쇼어링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라는 말을 들어보셨을지 모르겠습니다. 이때 언급된 단어인 '리쇼어링'이 무슨 의미인지 궁금해하셨을 텐데요. 오늘은 리쇼어링이란 무엇인지, 그 뜻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리쇼어링 뜻
리쇼어링이란 해외로 생산시설을 세워 진출했던 기업이 다시 본국으로 돌아오는 현상을 가리킵니다. 기존에 국내의 기업이 생산비용 절감을 위해 해외로 진출하는 것은 오프쇼어링이라고 하는데요. 비용 절감을 위해 해외로 나갔지만, 시간이 흐른 뒤에 다른 여러 가지 문제들이 생기면서 다시 국내로 돌아오게 되는 것을 리쇼어링이라고 합니다.
리쇼어링 원인
리쇼어링이 이루어지는 대표적인 원인은 바로 생산 시설이 위치한 해외의 인건비 상승입니다. 나라가 발전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인건비가 상승하게 됩니다. 인건비가 상승한다는 것은 생산 비용이 늘어나게 되는것입니다. 해외 생산 공장이 있을 때의 수많은 단점들이 존재하는데도 그렇게 하는 것은 그만큼 비용이 절감되기 때문인데요. 인건비 상승으로 인해서 비용 절감이라는 장점이 도드라지지 못하게 되면 다시 리쇼어링 하게 되는 기업들이 생기게 됩니다.
여기에 코로나 사태가 한몫을 했습니다. 어찌 되었든 해외에 진출한 생산 공장도 본국의 회사이며, 따라서 서로 상호 교류가 원활하게 이루어져야 문제없이 일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코로나로 인해서 수많은 개발도상국들이 봉쇄 정책을 펴게 되면서, 막대한 피해를 입은 기업들이 많습니다. 일례로 한국의 대표 기업인 삼성 역시 베트남에 오프쇼어링을 했지만, 코로나로 인해서 베트남이 완전 봉쇄 정책을 펼치면서 많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여기에 정부의 지원이 더해지면, 리쇼어링을 결정하는 기업들이 더 늘어나게 됩니다. 자국의 실업률이 증가하게 되면,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업들의 리쇼어링을 국가가 장려하기도 합니다. 그러면서 리쇼어링을 하는 기업을 위한 정책을 내놓게 되면, 안그래도 여러 가지 문제로 골치 아팠던 해외 생산 공장을 다시 국내로 돌리게 되는 것입니다.
일례로 미국의 경우에 국가에서 2010년에 '리메이킹 아메리카'라는 제조업 부흥 정책을 펴면서 리쇼어링 기업을 위한 다양한 혜택을 내놓았습니다. 그렇게 정부 차원에서 리쇼어링을 장려하게 되면, 다시 본국으로 생산 공장을 돌리게 되기도 합니다.
국내에도 정부에서 리쇼어링 정책을 내놓았습니다. 하지만 그 효과가 좋았는지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의견들이 많습니다. 코로나로 인해서 일자리를 잃어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이 많아진 만큼, 조금 더 적극적이고 효과적인 리쇼어링 정책이 필요한 것이 아닌가 하는 의견이 많은 것이 지금의 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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